어라운드 던

설마 백 대를 때리겠어. 집으로 귀가하며 이산은 생각했다. 오전 수업만 마친 뒤 곧장 펜싱 훈련장으로 향해 훈련을 하는 동안에도 자꾸만 어제 형이 했던 말이 뇌리를 맴돌았다. 솔직히 그간 형이 자리를 비운 동안 평소보다 자유롭게 지낸 건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백 대는 너무 과한 처사가 아닌가 싶었다. 무엇보다 단 세대만 맞아도 피멍이 드는 세기로 매를 드는...

윤선산신 4형제 AU

※ 아버님이 큰 형인, 윤선산신이 4형제라는 설정의 어라운드던 에유입니다. 본편과 다른 성격+설정입니다. 참고 부탁드려용 *** “차 대기시켜 놨습니다. 부회장님.” 피곤한 것처럼 건조한 눈두덩이를 지그시 누르는 이윤의 뒤를 그의 비서가 따랐다. 이윤은 왼손을 들어 시계를 확인했다. 깔끔하게 넘겨올린 포마드에 매끄러운 쓰리피스 차림을 하고 있는 이윤은 제국...

※ 이 글은 이북으로 발간된 어라운드 던(Around Dawn) 본편과는 무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M소설이 아닌, 체벌소설에 가까운 글로 체벌 요소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감상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는 작가의 실제 사상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작중 등장하는 묘사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실제 인물 및 단체와 무관한 픽션입니다. *...

안녕하세요, 베연입니다. 포스타입에는 따로 공지를 하지 않으려다가 최근 이북으로 발간된 어라운드 던 (Around Dawn)과 제 포스타입에 있는 어라운드 던 특별편과의 간극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서 공지드립니다. 1. 어라운드던 본편과 포스타입 특별편의 차이 포스타입에서 어라운드 던 (Around Dawn)을 처음 접하신 독자분들은 체벌 소설로 생...

※ 이 글은 이북으로 발간된 어라운드 던(Around Dawn) 본편과는 무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M소설이 아닌, 체벌소설에 가까운 글로 체벌 요소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감상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는 작가의 실제 사상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작중 등장하는 묘사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실제 인물 및 단체와 무관한 픽션입니다. *...

※ 이 글은 이북으로 발간된 어라운드 던(Around Dawn) 본편과는 무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M소설이 아닌, 체벌소설에 가까운 글로 체벌 요소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감상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는 작가의 실제 사상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작중 등장하는 묘사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실제 인물 및 단체와 무관한 픽션입니다. *...

그를 따라 들어온 대기실에서도 이선은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큰 울음은 어느 정도 멎었으나 잔울음이 가시지 않아 미처 삼키지 못한 물기 섞인 숨소리가 잇새로 새어 나왔다. 얼굴은 그 누가 보아도 방금 전까지 실컷 울다 온 사람의 그것이었다. 방금 전까지 입술을 물지 말라고 한 명령을 어겨서 혼난 기억 때문에 인위적으로 다른 신체 부위를 괴롭혀서 울음...

※ 이 글은 이북으로 발간된 어라운드 던(Around Dawn) 본편과는 무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M소설이 아닌, 체벌소설에 가까운 글로 체벌 요소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감상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는 작가의 실제 사상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작중 등장하는 묘사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실제 인물 및 단체와 무관한 픽션입니다. “...

IF 선이가 흡연을 한다면 >_< (투표 1위 에피)

수업이 모두 끝난 교정은 조용하기만 했다. 회의가 끝난 학생회실 또한 프린트기가 돌아가는 소리 외에는 적막만이 맴돌고 있었다. 그마저도 진작에 회의가 끝난지 오래라 남아 있는 인원은 달랑 둘 뿐이었다. “선아, 이것도 지금 뽑으면 되지?” 전교 부회장인 채현이 선을 돌아보며 물었다. 내일은 교장실에서 간담회가 있는 날로 전교 학생을 대표해 교장과 교감 선생...

*** 숨이 턱 막혀왔다. 진짜 여기에 더 맞는다고? 이제 아픈 게 문제가 아니라 더 맞으면 다칠 것 같아 두려운 정도의 불안감이 들었다. 그렇다고 허벅지를 맞겠다고 하기엔 저런 흉기로 허벅지를 맞을 엄두가 도무지 나지 않았다. “자세 잡아.” 열감으로 홧홧한 둔부를 툭툭 치고 있는 팔이 금방이라도 하늘 위로 올라갈 것만 같은 기분에 급하게 입을 열었다. ...

*** 검도실행이었다. 그것까지는 예상했던 바였다. 삼십 분이 넘어가도록 전신의 체중을 머리로 지탱하려니 얼굴로 피가 몰렸다. 이마가 땀으로 흥건해질 무렵 시야 앞으로 발이 하나 다가왔다. “납득되게 설명해 봐. 한 번.”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었다. 검도실에서 그를 독대하는 건은 꽤 오랜만이라 절로 긴장이 됐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독대는 아니었다. “...

“선배, 집 가요?" 오늘 할당량의 훈련을 마치고 체육관에서 나오는 내 뒤를 일년 후배인 정의찬이 따라왔다. 땀에 젖은 머리칼을 의미없이 손으로 털며 성의없이 대답했다. "숙소." "오, 왠일이에요? 안 들어가시고?" "나 내일 모레 시합이거든?" "아, 알죠. 근데 원래 선배님은 경기 시즌에도 훈련 잘 빠.. 아!! 왜 때려요?!" "몰라서 묻냐?" 정강...